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일본에 방문도 안 할뿐더러 일본먹거리는 절대 안 사먹고 있었는데요
그 이전에 일본에 방문했던 추억은 잊을수가 없더라고요
특히나 먹었던 기억만은 잊을수가 없었어요 ㅎㅎ
백화점에 놀러갔다가 탐스럽게 비누처럼 세팅되어있는 바움쿠헨이 제눈에 갑자기 들어오는거예요
그걸 쳐다보는 제 모습을 보신 어머니께서 "사라!" ㅎㅎ
어머니의 사랑을 느끼며 총 7개 사봤습니다
일본은 옷가게나 잡화점, 선물용가게에서 빵을 사먹어도 제과점수준의 맛이나서 신세계였는데요
우리나라도 요즘은 그런 추세여서 너무나 기쁩니다
그러나 가격도 제과점 추세인건 안 비밀 ㅠ
어머니께서 저만 사주시지 않고 예전 일본에 같이 놀러갔던 다른 가족꺼도 챙기신다고 총 7개를 사라고 하시더라고요
사진에는 노란색아닌 연한 갈색도 있는데 플레인맛과 커피맛이라고 하시네요
이 제품들은 품절이어서 호박맛 코코아맛만 샀습니다
포장이 무료라니까 궂이 포장하는 센스!
받는 가족도 기분 좋았으면 좋겠네요
바움쿠헨이란?
바움쿠헨은 독일에서 처음나온 케이크입니다
바움(나무)+쿠헨(장식을 사용하지 않는 케이크)
본래 모양은 원통모양에 나이테 같은 무늬가있고 나무 그루터기를 잘라놓은 것처럼 생겼어요
서민적인 음식이고 동독지방만의 케이크였는데 일본에서 대중화되어서 오히려 일본에서 처음 바움쿠헨을 본 독일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
역시나 제가 생각했던 맛이었습니다
맨 처음 네덜란드풍의 풍차컨셉으로 꾸며놓은 하우스텐보스에서 먹었었는데요
사실 사먹지는 않았고 시식을 본 제품양만큼 했어요 ㅋㅋ 그때는 어렸고 배낭여행중이어서 주머니가 가벼웠었거든요
그런데 하우스텐보스내부의 어느 가게를 가나 시식이 많았어요 그리고 가게를 지키는 점원도 없었고 ㅋㅋ
나중에 돈벌면 내돈내고 사먹어야겠다 생각했는데 이렇게 사먹게됐네요
그래도 방사능걱정때문에 당분간은 또 사먹을지는 모르겠네요 ㅎㅎ
절대 뽐뿌하는 글이 아니라는 점! 아셨으면 좋겠어요
그럼 #내돈내먹 추억의 맛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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